캄보디아 '코리안데스크' 설치 급물살…양국 경찰, 스캠 범죄 공동 대응 논의

안녕하세요. 냥대리입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스캠(온라인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한국인 대학생 피살 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교민 및 여행객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 당국이 긴급하게 양자회담을 열고, 현지 치안 공조 강화와 '코리안데스크' 설치 방안을 논의합니다.

냥대리가 이번 양자회담의 핵심 의제와 교민 안전 확보 방안을 짚어봅시다.

 

 

1. 🚨 긴급 양자회담 개최: 범죄 증가에 대한 위기감

당초 예정보다 사흘 앞당겨 개최된 이번 회담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증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 회담 목적: 스캠 범죄 대응, 양국 경찰 간 공조 강화, 그리고 '코리안데스크' 설치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 배경: 특히, 캄보디아는 납치 및 감금 등을 통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온라인 도박 등 조직적인 스캠 범죄의 주요 거점으로 알려져 있어, 강력한 국제 공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2. 📌 핵심 쟁점: '코리안데스크' 설치 가능성

코리안데스크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관련 사건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지 경찰기관에 파견되는 한국 경찰관 제도입니다. 현재 필리핀과 태국 등에서 운영 중이며, 교민 사회에서는 캄보디아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 경찰의 의지: 경찰은 캄보디아 내 교민 요청과 사건 처리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코리안데스크 설치 필요성이 여전하다는 입장이며,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 합동대응 TF와의 관계: 앞서 양국 경찰은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에 합의했지만, 경찰은 TF와 별개로 현지 경찰기관에 직접 파견되는 코리안데스크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캄보디아 측 입장: 캄보디아 측은 과거 회담에서 코리안데스크 설치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나, 협력 필요성에는 공감하며 한국이 정보를 제공하면 적극적으로 조사 및 체포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반응형

 

3. 🛡️ 냥대리의 제언: 교민 안전을 위한 '경찰 외교'의 중요성

해외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대상 범죄는 국경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아, 현지 수사기관과의 직접적인 협력 채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현지 맞춤형 치안 시스템: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코리안데스크와 같은 현지 파견 인력을 통해 사건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수사 협조를 신속히 진행하는 것이 교민 안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범죄 근절을 위한 장기적 공조: 캄보디아가 스캠 범죄의 근거지가 되지 않도록, 양국 경찰이 정례 회의를 통한 정보 공유를 넘어, 공동 수사 및 범죄자 송환 등 강력한 사법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번 양자회담이 캄보디아 내 한국인들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결실을 맺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