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안전 비상] ‘메이데이’ 구조 요청도 허탕? 해경 구조인력 5년 연속 미달 원인과 바다에서 긴급 신고하는 3단계

안녕하세요. 냥대리입니다.

선박 침수 등 위급 상황에서 외치는 국제적인 긴급 구조 요청 신호인 **'메이데이(Mayday)'**에도 불구하고, 해양경찰의 인력 부족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의 구조 인력이 5년 연속 정원 미달 상태라는 단독 보도는 우리 해양 안전망의 심각한 구멍을 드러냅니다.

해양 구조 인력 부족 문제의 원인을 심층 분석하고, 바다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 확률을 높이는 '메이데이' 신고 3단계와 선박에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안전 장비 목록을 정리해 드립니다.

 

 

1. 🆘 바다에서 생존율을 높이는 '메이데이' 긴급 신고 3단계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대가 올 때까지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행위는 정확하고 신속한 구조 요청입니다.

1. 1단계: VHF 무선 통신 (최우선)
   • 가장 확실한 통신 수단인 VHF 무선 전화의 채널 16번(국제 비상 통신 채널) 또는 **채널 70번(디지털 호출)**을 사용하여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를 외친 후 선박명, 위치(경위도), 조난 상황, 필요한 도움을 명확하게 반복해서 전달합니다.
2. 2단계: 해양긴급신고 전화 (122)
   • 휴대폰 통신이 가능하다면 해경 긴급 신고 전화 122를 이용합니다. 정확한 위치 정보가 전달되도록 신호가 잡히는 곳에서 침착하게 신고합니다.
3. 3단계: 비상 신호 장치 사용
   • 통신이 불가능할 경우, 구명조끼 착용 후 **신호탄(Flare)**이나 EPIRB(비상 위치 지시 무선 표지 설비) 등 자동 위치 발신 장치를 작동시켜 구조 당국이 위치를 파악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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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해경 구조 인력 '5년 연속 미달'의 구조적 원인

해경 구조 인력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것은 단순한 채용 문제가 아닌, 다음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 열악한 처우 및 높은 위험성: 잦은 출동과 생명을 담보하는 위험한 근무 환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및 수당이 우수 인력의 유입을 막고 있습니다.
• 이직률 증가: 잠수사, 특수요원 등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이 민간 또는 타 공공기관으로 이직하는 비율이 높아 구조 인력의 공백이 심화됩니다.
• 채용의 비정기성: 해양 환경과 구조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비정기적인 채용 방식으로는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어렵습니다.

 

3. 🚢 선박 안전 책임: 소유주가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안전 장비' 목록

해경의 도움을 기다리기 전에, 선박 소유주와 탑승자는 자력으로 생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구분	필수 장비	중요성
개인 안전	구명조끼 (정원 수만큼), 구명 부환	생존 시간 확보에 필수적
통신	VHF 무선 통신 장치, 휴대폰(방수팩), EPIRB	위치 정보 및 긴급 호출
비상 신호	휴대용 신호탄 (주간/야간), 호각, 거울	구조 헬기/선박에 위치 알림
항해/대비	소화기, 구급약 상자, GPS 장치	화재 진압 및 위치 파악